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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건대 맛집] 한번 맛보면 인생 찜닭이 된다는 '안동참찜닭 본점' 후기

by 부엉이모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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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참찜닭
안동찜닭 한마리

건대입구에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안동전통방식의 제대로 된 찜닭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바로 '안동참찜닭 본점'입니다.

안동참찜닭은 생방송투데이, 오늘 뭐 먹지 등 여러 방송에도 나왔던 식당입니다. 

그만큼 맛이 보증된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방송에도 나온 맛집이라 식당 내부에 연예인들 싸인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위치          

안동참찜닭
안동참찜닭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 20길 117
영업 : 매일 11:00 ~ 24:00
전화 : 02-499-3530
기타 : 포장·배달 가능, 주차장 없음

건대입구역 5번 출구 뒷블럭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을 보니 오래전부터 한자리를 쭉 지켜왔던 느낌이 듭니다. 

식당 창문에 붙은 맛있는 녀석들과 성시경, 신동엽이 눈에 딱 띄네요. 

별도 주차장은 없는 거 같았는데 식당 앞에 주차해도 될 거 같았어요. 골목길 중간중간에 주차된 차들이 애법 있었습니다.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할 거 같아요. 건대입구역에서 약 100m 거리라 가깝습니다. 

저는 주말에 갔는데 건대병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식사도 하고 주변도 둘러볼 겸 해서요.

건대병원 주차장은 요금도 저렴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 메뉴          

안동참찜닭
메뉴판

메뉴는 찜닭 하나인데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면, 치즈도 추가할 수 있어요. 찜닭 말고는 사이드 메뉴로 메밀전병, 찐만두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안동찜닭 중자(한 마리) 보통맛과 순살찜닭 소자 순한 맛으로 주문했어요.

 

안동참찜닭
안동참찜닭안동참찜닭
안동참찜닭

테이블은 7개가량 있었고 벽에 걸린 하회탈과 연예인 싸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회탈이 있어서 그런지 식당 내부가 아늑하고 참 정감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김준현 씨 싸인도 있었습니다. 왠지 맛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에 저희만 있었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어서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은 피하게 되는 거 같아요.

 

 

# 맛          

안동참찜닭
기본찬

기본찬입니다. 그냥 심플했습니다. 

깍두기는 나중에 볶음밥이랑 먹었습니다. 

 

안동참찜닭
안동찜닭

안동찜닭 중자(한 마리)입니다. 

양도 많았어요. 당면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감자와 당근이 큼직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안동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와서 그런지 양념이 참 맛있습니다. 

 

안동참찜닭안동참찜닭안동참찜닭
안동찜닭

닭에 양념이 잘 배어있습니다. 

감자는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었고 당면도 입에 착 감기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면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당면은 양념과 잘 어우러져 제 입에 잘 맛있습니다. 당근도 맛있었고요. 

보통맛인데 아이들도 맵지 않게 잘 먹었어요.

 

안동참찜닭안동참찜닭
순살찜닭

순살찜닭 소자입니다.

소자인데도 감자랑 당면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성인 둘이서 충분히 먹을만한 양입니다. 

순한 맛이라 고추가 안 들어갔어요. 보통맛은 홍고추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순살은 국내산을 쓰시는지 부드러웠습니다. 양념은 당연히 잘 배어 있었고요.

 

안동참찜닭안동참찜닭
볶음밥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사장님께 얘기하면 볶아서 가져다줍니다. 

닭과 야채를 싹 비웠는데도 밥이 또 들어가네요.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 봅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볶음밥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모양도 하트모양으로 해주셔서 더 맛이 납니다. 

맛있어서 밥도 싹 긁어먹었어요.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입가심으로 사이다를 한잔 먹으니 더 이상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안동참찜닭을 다녀온 후로 안동찜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사실 안동찜닭이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안동까지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이상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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