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맛집] 아재들이 즐겨 찾는 해장국 성지! 방일해장국 후기

방일해장국

최근 술약속이 잦다 보니 해장국을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과음 후에는 해장국을 꼭 먹어야지 며칠 연달아 술을 먹더라도 나의 간에게 덜 미안한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최애 해장국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시흥 정왕동에서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방일해장국'입니다.

사실 정왕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혹시 집 주변에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방일해장국 시화점'은 시흥 정왕동에 있습니다.

방일해장국

위치 : 경기 시흥시 서촌상가 1길 11
전화 : 031-499-7142
영업 : 07: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기타 : 주차장 있음, 포장 가능

'방일해장국 시화점'은 시흥 정왕동에 있어요.

한 동네에서 2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정한 해장국 맛집입니다. 

방일해장국의 시작은 경기도 유명산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식당은 2층에 있으며, 1층은 전용 주차장입니다. 주차는 대략 10~15대 정도 가능할 거 같아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바로 앞 도로에 노상 공영주차장도 있어요.

 

방일해장국 내부

내부는 넓고 뻥 뚫린 느낌으로 깔끔합니다.

보통의 식당보다 테이블이 큰 편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좋습니다.

저는 주말 아침 8시쯤 갔는데 오픈 후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인데도 해장국에 반주하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어요.

 

 

해장국이 시그니쳐 메뉴! 국물이 진하고 얼큰해서 좋습니다!

방일해장국 메뉴

메뉴판입니다. 해장국이 시그니쳐메뉴입니다. 

저는 당연히 해장국으로 주문했어요.

보통 선지가 아이들 주먹만 한 덩어리 두 개가 들어있는데 '선지 많이요'라고 하면 더 준다고 합니다.

소고기국밥도 맛이 괜찮습니다.

내장탕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괜찮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해장국은 선지랑 양이 들어가는데 소고기 국밥은 사태랑 버섯이 들어갑니다.

 

기본찬

기본찬입니다.

마늘장아찌는 테이블마다 작은 항아리에 담겨 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그냥 평범한 맛입니다. 저는 거의 마을장아찌와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 소스가 방일해장국의 비법소스입니다.

다진 마늘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소스인데 양이나 선지를 찍어 먹으면 궁합이 꽤 괜찮습니다.

메뉴판 밑에 소스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고추기름과 들깨가루를 추가하는 건데 저는 기본 소스 그대로 먹는 게 제입에는 더 맞았습니다. 

그러니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해장국

해장국입니다.

선지와 양, 콩나물 등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저는 고추기름과 들깨가루를 약간 넣어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진해서 약간 추어탕국물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방일해장국

먼저 양과 선지부터 건져먹습니다.

비법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양은 푹 삶아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습니다.

가끔 양평해장국 먹을 때 양이 질긴 경우도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방일해장국

선지가 뻑뻑한 느낌이 들면 국물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회전율이 좋은 식당이라 그런지 선지가 신선합니다.

저는 건더기를 먼저 건져먹고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국물 맛이 깔끔한 맛은 아니고 얼큰하고 진한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집에 갈 때는 소고기 국밥 하나 포장했습니다.

소고기국밥

건더기와 국물, 깍두기, 비법소스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끓인 다음 냉장보관 하라는 쪽지도 있었습니다. 

포장 시 선지와 국물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깍두기와 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깍두기만 받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선지와 국물을 선택할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인 혼자 먹기에는 약간 많고 그렇다고 둘이 먹기에는 적은 양이었습니다. 

 

소고기국밥

건더기와 국물을 넣고 한번 푹 끓여줍니다.

국물이 해장국과 같은 베이스 같은데 해장국보다는 약간 덜 진한 느낌도 있습니다. 

선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소고기 해장국도 괜찮은 메뉴 같아요.

 

 

방일해장국은 술 먹은 다음날이 아니라 평소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해장국인 거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방일해장국이 보이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