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Tapering)이란.

 

얼마 전부터 언론 등에 테이퍼링이란 말이 자주 언급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테이퍼링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은!

연방준비제도(Fed)란?
테이퍼링(Tapering)이란?
테이퍼링의 영향은?

 

1. 연방준비제도(Fed)란?

한마디로 미국의 중앙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보통 '연준'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입니다. 이러한 중앙은행들은 '물가안정 및 금융안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합니다.

 

2. 테이퍼링(Tapering)이란?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이퍼(Taper) 점검 가늘어지게 만들다'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2013년 당시 미국의 벤 버냉키 중앙은행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높아져 경기침체를 겪었는데요.

이때 미 연준은 경제회복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금융기관을 비롯한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면서 대처하였는데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죠. 그래서 미 연준은 장기국채 등을 직접 매입하여 금융시장 유동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양적완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데요.

양적완화 정책이란, 정책금리가 제로에 근접하여 중앙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정기시장금리의 하향 안정을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니 중앙은행이 직접 시장에 돈을 푼다는 겁니다.

 

이제 테이퍼링이 무슨 뜻인지 다시 정리를 해보면,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국채 등을 직접 매입하며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는데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어 그 규모를 서서히 줄여간다는 것입니다.

 

3. 테이퍼링의 영향은?

경제전문가들은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먼저 금리가 인상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또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니 신흥국에 투자했던 투자금들이 다시 미국 본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고 이는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등에 충격을 주게 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상황이나 국가의 경제 상황 등 각각의 여건이 다르고 변수가 많다 보니 테이퍼링이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테이퍼링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환율과 금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환율과 금리는 무슨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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